세정(회장 박순호)이 TV드라마 참여를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함께 대 고객 이미지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
이는 최근 TV드라마 ‘패션 70's’이 방송되면서 공동제작자로 나선 세정이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고증에 큰 역할자로 새삼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적 혁신과 공격적 경영으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과를 보여 온 세정이 ‘패션70's’공동제작을 통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패션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은 그 동안 TV에서 다루어졌던 디자이너 영역의 한계를 넘어 패션산업 전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1974년 창립이후 30여년간 국민 브랜드 ‘인디안’과 캐주얼‘니’를 기반으로 건설, 유통, IT 회사까지 거느리게 된 세정의 성장과정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패션산업의 복원 및 재현과정에서 세정의 고증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극중 더미(이요원 분)가 본격적으로 패션업에 뛰어들어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실제 세정 박순호 회장이 현재의 세정을 만들어온 인생과정에서 겪은 경험들이 모티브가 되고 있다는 후문.
박순호 회장은 “지난 30년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좋은 옷 만드는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국내 패션산업의 밭을 일구어 왔다. 그 과정의 결실인 세정이 패션산업에 있어 디자인은 물론 생산, 유통 등 전반에 걸쳐 패션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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