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린쇼, 두바이 ILME, 中심천 폼넥스트 등 신규展 추가 
2020년 이후 친환경 녹색 전력 운영 등 진화

세계적인 전시 업체 메쎄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가 지난 회계연도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치열한 국제적 경쟁환경에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모든 독일 경쟁자 및 자체 전시 인프라 보유 무역 박람회 회사들을 앞지른지 오래다.

지난 6월말 기자회견에서 메쎄프랑크푸르트 최고 경영자인 볼프강 마찐(Wolfgang Marzin)은  “우리는 매출 7억1천8백만 유로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8 회계연도 연간 재무제표에 따르면 메쎄프랑크푸르트 매출은 전년대비 7%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 연간 순이익은 2017년 대비 25% 증가한 5천만 유로이상, ebitda는 약 1억 3천2백만유로다.

2018년 회계연도에 전 세계적으로 총 507개 행사가 개최되면서 메쎄프랑크푸르트 이름으로 그 어느때보다 많은 무역 박람회와 행사가 개최된 것. 약 5백만 명이 메쎄프랑크푸르트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볼프강 마찐 회장은 “지난 30년간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기업답게 성공적인 경제 특구와 전략적 요충지에서 메쎄프랑크푸르트라는 브랜드 밸류는 확고히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국제화는 우리 그룹의 전략적 성장 방향으로 지속 될 것이며, 주요 민간무역 박람회 회사들의 잦은 인수 활동과 비교해보면 더욱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마찐 회장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고객만족도가 매우 뛰어난 것은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전세계 박람회 성공 핵심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최근 수치 분석결과 그룹 전체 매출의 41%(총 2억9천4백만유로이상)가 독일 이외 지역에서 창출됐다.

2019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벌어진 박람회 성과들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그룹의 국제적 운영과 관련 메쎄프랑크푸르트의 데트레프 브라운(Detlef Braun)부회장은  “당사의 주력 박람회들은 국제적인 구성요소가 매우 높아 전문 소매 업체들에게 중요한 부가 가치를 제공하며,  품질 향상 및 확장 대책에 역순환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고 알렸다.

한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품질 향상 및 확장을 역순환적으로 투자해 가치를 창출하기로 유명하다.

올해 들어 주요 지역에 17개 이상 새로운 박람회를 신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클린쇼(Clean Show)’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미들이스트(Interior Lifestyle Middle East)’ 및 2020년 남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폼넥스트(Formnext)’ 등이 있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사 역시 국제 의료회의 장소로 위상을 높여가면서 점차 행사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년간 메쎄프랑크푸르트 독일 전시장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 현대화를 위해 약 10억 유로를 투자해 친환경 전략에 맞춰 에너지 소비량을 법적 요구사항보다 30% 낮췄다.

2020년 이후 메쎄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은 독점적으로 녹색 전력을 사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가 발생시킬 수 있는 영향을 완충시키는 것이 무역박람회의 기능인 만큼 질적 양적 및 국제적 성장 지속을 낙관하고 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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