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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칩 공장 설립 ‘발등의 불’

기사승인 2019.09.06  12: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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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증가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대만이 선점했다.

나이키 · 아디다스 2020년까지 50~100% 사용
자라 · H&M · 타겟 ·갭도 거의 100% 전환
유명 스포츠 SPA브랜드 38개서 연 49만톤 수요

한국은 칩 공장 없어 전량 수입 · 파동 임박 무대책
국내 섬유 대기업 · 중견기업 공조 칩 공장 서둘러야

<호찌민 조영일 발행인 延着>
세계적인 스포츠·캐주얼 및 SPA 브랜드의 패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재생 섬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친환경 재생섬유 소재가 의류용으로 대세를 이루면서 이 방대한 시장을 사실상 대만 화섬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에 따른 칩 공장 하나 세우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 부문 시장에서 마저 ‘우물 안 개구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섬유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들이 눈을 뜨고 패트병을 활용한 칩 공장 설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 섬유의류 생산 기지의 중심지로 부상한 이곳 베트남에서 조사한 세계 유명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와 글로벌 SPA 브랜드의 패트병을 활용한 재생섬유 소재 수요는 한국에서 분석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빠른 시일에 전환하는 의류 소재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도표>

 

   
 

 

실제 나이키와 아디다스, 타겟, 갭, H&M을 비롯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이미 확정한 리사이클 섬유 사용 추이를 보면 한국에서 예상한 것과는 달리 폭풍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파동을 눈앞에 두고 느슨하기 짝이 없는 한국 섬유업계에 일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실제 나이키의 경우 의류 제품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용량을 작년에 18%에서 내년(2020년)에 50%로 확대하고 이미 올해 100% 사용하고 있는 플라이 니트 슈즈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신발용 직물 레이스는 올해까지 0%의 의존을 2022년까지 100%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나이키의 백 소재는 올해 35%에서 내년에 50%로 리사이클 소재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아이다스도 이미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가 의류 제품의 68%를 차지한 데 이어 이를 2024년까지 100%로 늘리고 신발 소재도 올해 28%인 재생섬유 비중을 2024년까지 100% 늘리기로 했다.
아디다스 백 역시 올해 41%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 재생섬유 비중을 2024년까지 100%로 늘리기로 했다.

유명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인 데카슬론은 의류 제품 소재를 지난해 13%에 머물던 리사이클 비중을 2022년까지 90%로 늘리기로 했다.

미국의 유명 유통업체인 타겟 역시 리사이클섬유 비중을 작년 40%에서 2022년까지 100%로 늘리기도 했다.

H&M 등 유명 글로벌 SPA브랜드도 우븐라이닝에서 현재 40% 내외인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2020년 100% 늘리기도 했고 세계 최대 지퍼 브랜드인 YKK도 내년부터 100% 리사이클 섬유 소재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들 외에도 SPA 브랜드인 자라가 내년부터 역시 리사이클 소재로 전환하고 유니클로도 폴리에스테르 섬유 라인을 친환경 재생섬유로 바꾸기도 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앞장서 패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기준으로 유명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 SPA브랜드를 포함해 38개 브랜드의 연간 리사이클 섬유 수요량은 자그마치 46만 5000톤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견 브랜드 수요량을 포함하면 연간 86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같은 리사이클 섬유의 폭발적인 수요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대량 시장을 사실상 대만이 거의 선점하고 있을 뿐 한국은 자체 칩 공장 하나 없어 일본 등지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 대만의 화이스톤이 월간 1만 2000톤, 싱콩이 1만톤 규모를 생산 공급하고 있고 미국의 유니파이가 베트남에 임하청을 주어 리사이클 섬유를 대량생산하고 있다.

이같이 전 세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 글로벌 SPA 브랜드의 리사이클 섬유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일본의 무색 제품과 달리 유색 제품이 대부분이고 접착제까지 사용하고 있어 의류용 소재로는 적합하지 못해 의류용 칩을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가 중심이 돼 일본처럼 패트병 제조 업체의 패트병 무색화 및 접착제 사용 금지를 제도화해야 하며 이와 병행해 환경보호와 섬유패션 대국의 소재 자급자족을 위해서도 국내 섬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나서 이 부문 파동에 대비해 하루빨리 리사이클 칩 공장 설립이 발등의 불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섬유신문 webmaster@itnk.co.kr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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