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축 현장 방문... 공정률 3분1, 2021년 9월 준공  
형지 리더들 “송도에서 새로운 도약한다” 의지 다져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인천 송도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월 첫주 현재까지 3분의 1 공정을 보이고 있어 형지의 비전이 영글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 9일 패션그룹형지 이춘수 사장을 비롯해, 최동훈 본부장, 핵심부서장 10여명은 송도 신사옥 건설을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글로벌 형지의 비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1월말이나 12월중에는 토목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토목공사가 끝나면 지하 3층 지상 23층의 본격적인 건축이 시작되게 되며, 2021년 9월경 준공 계획이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에 인접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 근접해 거주민의 상권수요와 주변 입주 기업으로 인한 근로자 수요도 예상된다.

대지면적 12,501.6㎡ (3,788평), 건축면적 6,200.52㎡ (1,878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17층), 오피스텔(23층), 판매시설(2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이라는 큰 비전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착공식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형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R&D 사업의 허브로 구축할 것”이라며 “K패션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의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 전초기지로 삼고, ‘까스텔바작’, ‘엘리트’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 센터 완공 후 형지의 주요 계열사와 협력사 등 1천여명이 근무하는 사무 공간과 주거 공간,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형지가 송도에 자리하면서 의류제조, 원부자재 업체의 입점을 물론, 세계적 패션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한 패션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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