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FITI 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은 세계 최초로 지난 2월 8일 ZDHC(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로부터 MRSL(생산제한물질 목록) Level 1 'v2.0'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작년 7월 v1.1 공인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더 나아간 FITI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쾌거이다.

2020년 2월 기준, ZDHC MRSL v1.1 공인인증기관은 27개이나, v2.0 공인인증기관은 전 세계에 FITI시험연구원을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

2019년까지 ZDHC는 MRSL v1.1을 통해 섬유 및 가죽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에서 206가지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도록 규제해 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v2.0을 만들어 폴리머(고무, 폼, 접착제)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까지 관리 범주에 포함하였고, 규제 대상 유해 물질도 55종 추가하여 총 261종으로 확대했다.

ZDHC는 의류 및 신발 등 섬유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유해화학물질의 배출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10년간 MRSL을 토대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들을 최소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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