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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야구시즌이 돌아왔다.매년 야구시즌이 되면 각 지역별 구장 일대는 유니폼 마케팅 열기로 가득하다.최근 몇년간 야구와 관련된 각종 유니폼과 프로선수용 굿즈 등 기념품 판매도 연간 수직 상승해 2023년도 KB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유니폼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8%가량 크게 늘었다.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인 LG트윈스의 유니폼이자 인기템인 ‘유광 점퍼’는 2023년 판매율이 185% 증가, 18~ 20만원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테디 셀러로 등극했다. 전체 KBO 굿즈 관련 매출 1위다. 이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4.04.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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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서양철학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쇼펜하우어’가 최근 교양서적분야를 장악하며 대한민국 서점가는 물론 전 세계의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16세기 독일 태생의 오랜 철학자 한 명이 왜 작금의 2024 현대사회 문명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까.한때 비관주의자로 유명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독일 경제가 황금기일때는 빛을 보지 못하다 독일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후 경제침체와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면서부터 그의 통찰력은 위대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니체, 아인슈타인, 톨스토이, 바그너 등 세계 거장들에게 수많은 영향과 영감을 준 비결은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4.0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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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통틀어 가장 화두가 된 단어는 무엇일까?리사일런스(RESILENCE) 즉, ‘회복탄력성’이다. 올해 서점가의 관련 베스트 셀러 서적만도 십수권에 달하고 있으니 대세중의 대세임이 분명해 보인다.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한 각자의 노력들이 그만큼 국민들의 정서를 파고 든 것은 지금 나라 전체가 힘겹고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음을 정확하게 방증한다. 지난해 ‘중꺽마(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던 것도 맥을 같이한다.코로나19는 진정됐지만 경제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고환율, 고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3.10.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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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은 적신호가 켜진 우리 섬유산업에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26일 국민의 힘 소속 대구 달서구갑 소속 홍석준 의원의 주도로 제2회 국회섬유산업 혁신포럼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빽빽하게 가득 채워진 이날 포럼 현장은 안철수 의원의 축하인사처럼 ‘진심(眞心)’이 느껴지는 행사로 마무리됐다.정부와 학계, 현장전문가들이 ‘섬유산업의 혁신’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3.07.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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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그 이듬해 산업과 소비 트렌드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다.내년 2023년 트렌드는 메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할 전망이다.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글로벌 트렌드는 ‘웹3.0 시대의 개막’을 앞둔 메타버스(리얼리티) 시장이 2023년을 기점으로 전세계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23 산업트렌드보고서, 한국무역협회)지난달 11일 빅테크 기업 ‘메타(CEO 마크 주커버그, 具페이스북)’는 웹3.0 시대에 걸맞는 하이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2.11.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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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맞춰 친환경을 실천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한정적인 지구자원을 아끼고 오염을 줄이며 이를 위해 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버진 머티리얼을 줄이면 된다. 즉, 리사이클과 바이오, 새로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것이 정답이다.지난 24일 리사이클 섬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의 부회장이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은 섬유패션 친환경 간담회에서 산자부 차관과 섬유패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간담회에서 명쾌한 친환경 비즈니스 비전을 제안했다.이날 이 회장은 “친환경 섬유소재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같으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2.08.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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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전 산업의 소비 패러다임을 지배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대표적인 가상현실 플랫폼이자 네이버의 자회사인 ‘제페토(ZEPETO)’의 폭발적인 성장은 전 산업에 걸친 시장경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필자가 속한 엑스틴(X TEEN) 세대는 물론 베이비 부머들이 주도하고 있는 섬유 패션업계 CEO들에게 ‘메타버스’라는 신사업의 방향성 전환은 초격차의 시대의 기업 정체성의 새로운 정립에 대한 과제와 함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위기감까지 안겨준다.한류와 메타버스가 만나 전세계 Z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데스크 컬럼
조정희 기자
2022.04.15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