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323개사 참가 15개국 해외 바이어도
국내 40여개 패션 브랜드 초청, 매칭 상담회 개최

 ‘2024 국제섬유박람회(PID)’ 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진행된다. [사진=대구광역시]
‘2024 국제섬유박람회(PID)’ 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진행된다. [사진=대구광역시]

가성비 떨어진 해외 바이어 초청을 줄이고 연간 53조 원의 내수 패션 황금 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변화와 혁신의 ‘2024 국제섬유박람회(PID)’ 가 13일 개막 15일까지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하는 ‘2024프리뷰인대구’ 가 국내외 10개국 323개사(국내 203개사, 해외 1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된다.

그동안 가성비와 무관하게 호텔, 숙박비 등 과다한 비용을 감수하며 해외 바이어 초청에 주안점을 둔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내수 패션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이번 PID는 내수와 수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국내 섬유산업의 불황 타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개막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 대구, 경북시·도 인사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 단체장과 한국섬유산업 연합회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방주득 섬유수출입협회장을 포함한 중앙 단체장, 업계 중진, 주한 외교사절, 해외 바이어 대표들이다수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함께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며 최신 트렌드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신제품을 확인하면서 3일간의 전시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PID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 적응성(ADAPTABILTY)’을 주제로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의 우려가 혼재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시회의 개최 목적인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시 규모도 대폭 확대하는 등 섬유패션산업이 직면한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등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활로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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