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엑스코 동관 4,5,6홀에 걸쳐 대규모 행사 팡파르

대구 홍준표 시장 축사 "섬유는 여전히 대한민국 핵심산업" 강조

PID 조직위원장 한상웅 (대경섬산련) 회장 및 섬유 패션 단체장 총집결

해외 바이어들 대거 참관, 열띤 상담 벌여 '국제 섬유 교역전 위상'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인 '프리뷰인대구 2024'가 개막했다.

13일 오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프리뷰인대구(이하 PID) 조직위원장이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상웅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과 경상북도 행정부 김학홍 지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한국화학섬유협회 김치형 회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방주득회장, 등 국내외 섬유패션업계 단체장과 VIP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상웅 PID조직위원장은 “섬유업계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성공적인 전시회로 개최하여 경기불황의 돌파구를 여는데 총력을 다하고 우리의 섬유산업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ID를 주최한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은 "대한민국 섬유산업을 이끈 중심도시로서 대구는 이제 산업구조 대개편을 통해서 거대 신산업 구조로 급속하게 바뀌고있다,"면서 "우리를 지금까지 있게 해준 대구의 중심산업인 섬유산업을 등한시 할수 없기에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길을 모색하고자 오늘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모쪼록 새로운 트렌드로 새로운 섬유산업의 재 구조화를 통해서 섬유산업이 다시한번 이나라의 중심산업으로 일어설수 있계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 김항홍 지사도 "섬유산업은 한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일등공신이자 주역이었다. 다시한번 심기일전해 새로운 전환을 맞이해야할 때"라며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로 우리 섬유산업이 상당히 어렵지만, 우리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추가 및 산업용 섬유로 거듭나며 열심히 뛰고있고,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미래 전략 수준에서 탄소 및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탄소부품설계센터, 탄소재부품팩토리 등 다양한 신규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대구섬유산업을 재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여기계신 섬유인들의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의 섬유산업이 제2의 전성기, 섬유산업이 사라지는 산업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살릴 첨단산업으로 다시 발전하길 바란다"며 강조했다.

2024 프리뷰인대구는 13일 개막, 1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원사, 직물, 염색가공소재 △첨단신소재 및 친환경 소재관 △보건안전 및 생활용 소재 제품관 △섬유기계 DTP 부자재 패션브랜드관 △트렌드 포럼+ 생성 AI 패션관으로 총 5개 테마에 걸쳐 총 322개사 617 부스가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PID 프라이빗 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PID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올해 PID 2024 전시는 테마별 연합관 구성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집중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가장 주목을 끈 신제품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벽진바이오텍, 백일, 보광아이엔티)에서 선보인 버섯 균사체로 개발한 친환경 가죽(비건레더) 및 섬유가 공개되면서 국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생분해 및 바이오 베이스드 원사 등 친화경 전문관과 국제인증 취득 섬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가장 조명되기도 했다.

또한 효성 연합관(부건니트, 삼성교역, 코로나텍스타일, 선일, 이조화섬, 에스케이텍스, 동화텍스타일, 현진니트, 예스텍스타일, 신창티앤씨)과 탄소중립섬유산업소재협의회 연합관(건백 등)은 바이오베이스드 친환경 원사와 스포츠 아웃도어 분야의 친환경 소재의 혁신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KTC, DMC 등 연합관 역시 대구섬유산업의 혁신 신제품을 한눈에 선보이는 2025 SS 트렌드 소재들도 대거 공개됐다.

특히 해원통상과 영풍필텍스 등 국내 최강 아웃도어 및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기업들과 알앤티 텍스타일, 호신섬유, CF코퍼레이션 등 디자인이 차별화된 소재기업의 부스는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외 참가사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관을 구성한 중국을 비롯, 인도, 몽골 등 해외 글로벌 관 역시 적극적인 참가로 상담이 전개됐다.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A홀의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사전에 매칭된 각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원, 다국어 통역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별도로 상담을 진행해 활발한 수주의 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시회 부대행사로 '직물과 패션의 만남' 을 주제로 브랜드와 소재가 함께한 특별 패션쇼가 열렸다.

또한 첫날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 PFIN은 2025 S/S 패브릭 트렌드 설명회에서는 'INTREPID' ' 'INTELLECTUAL' 'BIOPHILIC' 'ILLUSORY' 등 4가지 테마별 특징을 PID 전시회 포럼관에 맞춰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유수진 대표는 "과거 몇년전만 해도 대랭생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세계 경기불황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량은 줄어드는 대신 독보적이며 차별화된 유니크한 자신만의 개발 소재를 어필해야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는 시대가 왔다"면서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여행 트렌드 등은 경량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게 했으며, 컬러의 선택 또한 결정요소로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친 현대사회에서 자연의 감성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입는 것' 만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소재들이 각광받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와 세미나는 3월 15일 더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 국제인증 수행업체인 스위스 테스텍스의 한국지사와 네덜란드의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내일(14일) 오전 10시부터 '달라지는 2024 오코텍스 신규 규정'과 ZDHC 인증에 대한 설명 및 GRS 등 국제 인증에 대한 절차등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PID 2024는 오는 3월 15일(금)까지 국내 및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기 위한 차별화된 소재전과 트렌드 포럼관,  국내 및 해외 기업들의 경쟁력있는 전시 품목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조정희 기자.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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